작년에 시기를 놓쳐서 지원못한 MSP에 지원했다.

올해부턴 기수제가 폐지되고 100명 정도 뽑았던걸 26명만 뽑았다.

그리고 24명의 9기 MSP와 함께 활동한다. 

또 대학원생은 지원 불가며,

대학, 전문대학 재학중인 개발자만 지원 가능했다.

아 경쟁률은 아직 잘 모르겠답..


어제 따끈따끈하게 최종발표가 났는데

다행히 26명 안에 들어 1년동안 MSP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예헤!


1. 서류

일단 MSP를 먼저 하고있는 친구에게 조언을 구해서 에반젤리즘 활동이 주 활동이란 것을 알았다.

그래서 에반젤리스트가 왜 되고싶은지 어떻게 기술을 전파할건지

내가 여태까지 했던 활동과 잘 짬뽕해서 어필했다.

그리고 에반젤리즘도 에반젤리즘이지만

나는 해커톤과 이매진컵, 행사 보조? 같은 활동에도 관심이 있었다.

요부분도 쪼꼬맣게 한줄 적어주었다.

아아 질문이 자기소개 500자, 지원동기/포부/개인의경쟁력 500자, 팀플경험 500자

이때 제목을 다 달아줬는데 팀플경험만 제목을 빼먹고 낸걸 제출하고 뒤늦게 깨달았음ㅠㅠ

새벽에 제출하지 맙시다.


2. 면접

무사히 서류를 통과하고 광화문에 있는 본사에 30분전에 도착했다.

근데 면접시간이 앞당겨져서 도착하자마자 숨고를새도 없이, 마지막 정리, 준비도 못하고 바로 면접을 봤다.

작년엔 다대다 면접이었다고 들었는데 나는 3:1 면접이었다.

그리고 심사위원중에 한분은 인턴이라고하셨는데 인턴도 진짜 똑똑해보이셨음.. 사스가 마이크로소프트..

들어가서 짧게 자기소개를 했다

나는 디자인이랑 개발 같이 하는 닝겐이라고 어필했다.

그리고 바로 사전미션에 대해 답변을 하였다.

요즘 술자리가많아 기억력이 감퇴되어서 받았던 질문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일단 내가 포트폴리오에 공을 들이느라 코드보다는 완성된 사이트나 프로그램들을 캡쳐해서 ppt에 첨부했다.

이것을 보고 질문하셨는진 모르겠지만 디자인에 더 관심있는거 아니냐고 하셨다. 맞나??? 여튼 이런 느낌의 질문이었음

내가 C#을 배운적이 없는데 이걸 몇달안에? 한달안에? 공부해서 기술전파를 할수있는지도 여쭤보셨음

프로그래밍언어가 어느정도 비슷해서 php에서 c, java, node로 넘어갔을때도 무사히 잘 넘어갔다고 함 그래서 c#도 공부해서 기술전파할 수 있을거라고 말씀드렸다.

아 그리고 활동을 엄청 많이했는데 바빠서 할수있냐는 질문에는

sgen도 수료했고 하고있는 활동이 없습니다.. 했다. 답하면서 뭔가 내가 되게 백수같고 아무 것도 안하는 노답인생이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음

또 내가 다녔던 회사에대해서도 질문하셨는데 거기선 뭘 배웠냐고 질문하셨고..

원래 기술전파하려면 좀 알고있는걸 전파해야되는데 갓 배워서 당장 전파하기엔 완전히 기초를 전파하는거라 초딩이나 중딩들 타겟이 된다고..

여기는 대학생들이나 어느정도 큰 사람?한테 전파를 해야한다고 하셨다.

이때 엄!!!!청 당황했다.. 괜히 배워서 전파한다고했나하고.. 그래서 웹 할줄아니까 웹으로 전파할게요 라고 말하면서.. 뭔말했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막힘없이 말은했는데 간절함이 제대로 전달됐는진 모르겠다.

뭐 그밖에 질문 더있었는데 나머지 질문은 내가 정말 당황했던 질문이라 기억이 안나거나 그냥 머리가 나빠서 기억 안나는걸로..

대충 10분?? 정도 봤던거 같다.

본사좀 둘러볼걸 좀 더워서 마실거 사러 후다닥 내려간게 좀 아쉽



1년전에 처음알고 공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지원했는데

솔직히 면접을 좀 망친거같아서 친구한테 살짝 찡찡거렸다.

이번에 얼마 뽑지도 않았는데 붙어서 완전 다행!

열심히할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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